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번리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23일(한국시각)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던 기성용은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스완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중원에서 짧은 패스로 공수에 안정감을 준 기성용은 후반 들어 저돌적인 면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후반 중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한 장면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기대해볼 만 모습이었다.
기성용이 팀에 안정감을 준 가운데 공격은 윌프레드 보니가 책임졌다.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볼을 잡고 플레이를 이끌어간 보니의 활약 속에 스완지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상대 수비가 보니에 집중하면서 저절로 질피 시구르드손과 나단 다이어 등 타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나기 시작한 가운데 전반 23분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단독 돌파 후 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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