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타점' 이대호, 지바롯데전 멀티히트로 승리 견인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3일 지바현 지바시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기록하면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를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장식했다.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멀티히트, 타점도 4경기에서 나왔다. 

3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의 2점 홈런으로 2-0 리드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이대호는 지바롯데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를 상대해 중전안타를 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2루수 땅볼.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범타였다. 볼카운트 2B1S에서 들어온 4구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이었다.

7호 2사 2루에서는 두 번째 안타를 쳤다.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타구. 2루주자 이마미야 켄타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소프트뱅크는 5-1로 이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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