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화제다.ⓒ승일희망재단
▲ 박승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루게릭병 투병 중인 박승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화제다.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최시원에게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다음 대상자로 자신을 지명해줄 것을 요청한 박승일 전 코치는 19일 자신의 집에서 이 이벤트에 동참했다.
박승일 전 코치는 최시원의 지목을 받아 19일 경기도 수지의 자택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한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현재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은 직접 얼음물을 뒤집어쓰지 않고 인공 눈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박승일은 스케치북에 글로 "루게릭병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 주시는 것에 가슴벅차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라며 "시원하게 얼음물 샤워를 할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승일은 "오늘 저는 아주 특별한 저만의 얼음물 샤워를 준비했으며 50만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겠습니다"라고 ?혔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미국 루게릭병 협회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든 모금 운동으로 세계 유명 인사들 뿐만 아니라 조인성, 김준호, 슈퍼주니어 등 국내 연예인들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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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