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가 이민우와 대립각을 세웠다. ⓒ KBS 방송화면
▲ 조선총잡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준기가 유오성을 용서하라는 이민우의 어명에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7회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이 고종(이민우)의 어명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윤강은 수호계 수장 김좌영(최종원)을 직접 잡아 고종에게 데려갔다. 고종은 김좌영을 비롯한 수호계 사람들을 모두 참형하라는 명을 내렸다. 박윤강은 고종이 아버지 박진한(최재성)의 무죄를 선포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윤강은 대역죄를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고종은 중전 민씨(하지은)를 도운 김병제(안석환)와 최원신(유오성)만큼은 살려두고 곁에 두기로 결정했다. 왕권 강화를 위해서였다.
박윤강은 고종으로부터 최원신을 소개받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고종이 최원신을 두고 "팔도의 보부상 이끌어갈 사람이다. 궐 밖에서 날 지탱해줄 사람이다"라고 말했기 때문. 박윤강은 고종이 김병제와 최원신의 손을 잡았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더 이상 고종을 따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고종은 "어명이다. 따르거라. 다시는 최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지 않겠다고. 최원신을 용서하겠다고. 아니면 다시 너는 대역죄인이다. 아니면 네 동생도 다시 노비가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박윤강은 고종의 경고에도 굴하지 않고 최원신을 처단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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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