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영화 '루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최민식이 스칼렛 요한슨과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루시' 기자간담회에 배우 최민식과 뤽 베송 감독이 참석했다.
최민식은 "스칼렛 요한슨과 서로 말은 안통했지만 언어는 중요하지 않았다"며 "서로 연기를 할 때 눈빛을 보면 내 연기를 잘 받아준다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교감이 됐다"며 "배우 생활을 하며 처음 경험해본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최민식은 극악무도한 사업가로 '루시'를 신종 약물 운반책으로 이용하려는 절대 악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영화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이용당하다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4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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