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이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방한경기에서의 손흥민.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별들의 무대에서 1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이 나선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파르켄경기장에서 코펜하겐을 상대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섰다.
손흥민도 모습을 드러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경기는 뜨겁게 진행됐다. 양 팀은 2골을 주고 받으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중요했던 순간 손흥민이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하칸 칼하노글루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빠르게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시즌 2호골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맛보는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DFB포칼 1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새 시즌 출발을 산뜻하게 한 바 있다.
손흥민의 골로 레버쿠젠은 코펜하겐에 3-2로 앞서가고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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