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 박병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류제국의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15m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40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40홈런은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후 타석이 아쉬웠고, 팀도 졌기 때문에 웃을 수는 없을 거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1회 홈런 치고 그라운드를 돌면서 자부심을 느꼈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올해 더 많은 장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그렇게 하기 위해) 훈련했다. 홈런 갯수가 늘어난 걸 보면 원하는 대로 된 거 같다. 남은 경기에서는 더 편하게 타석에 들어서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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