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 MBN 방송화면
▲ 가을장마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여름의 무더위가 물러나는 듯한 날씨 속에서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가을장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을장마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가을장마란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8월말부터 9월말 사이에 장마처럼 내리는 비를 뜻한다. 여름이 끝나면서 북쪽에서 밀고 내려오는 한대 고기압에 세력이 약해진 아열대 고기압이 남쪽으로 밀려 형성된 전선이 정체돼 오랫동안 비가 내리게 된다.
올여름은 마른 장마라고 해서 제대로 장마다운 비가 내린 적이 거의 없었지만 현재 남부지역에 가을장마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장성, 무안, 정읍 등 전라도 지역과 경산 등 경상북도 일부 지역이다. 이 곳은 어제밤부터 1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가운데 지금도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지역 외에도 충청 이남 지역은 대부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동해상으로 확장하면서 저기압 전선과 만나 만들어진 가을 장마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19일)까지는 일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니다.
가을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한풀 꺾여 평년 수준을 밑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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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