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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원포인트 릴리프'로 9월 A매치 이끈다

기사입력 2014.08.18 10:39 / 기사수정 2014.08.18 11:01

김형민 기자
9월 A매치에 나설 코칭 스텝으로 신태용 전 성남 감독이 선임됐다 ⓒ 엑스포츠뉴스DB
9월 A매치에 나설 코칭 스텝으로 신태용 전 성남 감독이 선임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를 신태용 전 성남 감독에게 맡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8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 결렬 이유와 다가오는 9월 A매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내달 두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5일에는 부천에서 베네수엘라를 만나고 8일에는 고양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전 감독이 사임한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차기 감독 선임을 9월 A매치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다. 가능한 9월 A매치에 신임 감독이 직접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기술위의 시나리오는 전날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행을 거부하면서 불발됐다.

이용수 위원장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면서 "최종 답변이 여전히 우리와 차이가 나 최종적으로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포인트 릴리프가 불가피한 9월 A매치는 차기 대표팀에 합류한 국내 코치 3명으로 나서게 됐다. 이용수 위원장은 "다가오는 9월 평가전에서는 우리 코칭스태프가 이끈다. 신태용 전 성남 감독과 박건하, 김봉수 코치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수 위원장은 신태용 전 성남 감독에 대해 감독 대행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는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홍명보 감독 체제부터 해온 분들로 연속성 있는 지휘를 위해 결정했다"면서 "신태용 전 감독은 외국인 감독이 영입됐을 때 한국인 코치로 합류했으면 하는 바람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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