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축포의 주인공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개막한 EPL 1라운드에서 가장 활약이 좋았던 11명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아론 램지(아스날)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여준 기량은 개리 몽크 스완지 감독이 그토록 잔류하길 바랐는지 잘 보여줬다"며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활동량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올 시즌 EPL 1호골로 기록됐다.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스완지는 맨유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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