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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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연장 접전 끝에 LPGA 챔피언십 2연패(1보)

기사입력 2014.08.18 08:45 / 기사수정 2014.08.18 08:46

조영준 기자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동타를 이룬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박인비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린시컴은 보기를 범했다.

연장 첫 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한국 골퍼들 중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개인통산 LPGA 11승 째를 거뒀다. 또한 메이저대회 5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에 그쳤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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