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5
사회

석촌 지하차도 80m 동공…누리꾼 "미리 발견해서 다행"

기사입력 2014.08.18 00:10 / 기사수정 2014.08.18 00:10

정혜연 기자
석촌 지하차도 80m 동공 ⓒ YTN
석촌 지하차도 80m 동공 ⓒ YTN


▲ 석촌 지하차도 80m 동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 석촌 지하차도 80m 동공 발견에 누리꾼 관심이 뜨겁다.

서울 석촌 지하차도에서 길이 80m에 이르는 거대 동공(洞空·빈 공간)이 발견된 가운데 해당 공간을 메우고 있던 흙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잇다.

서울시가 11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조사단은 1차 조사결과 발표에서 이 동공의 부피를 1천400㎥로 추정하고, 공간을 메우려면 15t 덤프트럭 140대 분량의 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동공이 지하철 9호선 3단계 터널 공사 때문에 생긴 것이며, 흙이 공사중인 터널로 들어간 뒤 지상으로 배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흙이 주변에 매설되어 있는 폐관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한 전문가도 있다.

석촌 지하차도 80m 동공 발견에 누리꾼들은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네요", "우리집 근처인데", "무섭네요", "대형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수많은 징후가 나온다던데", "여기 지나가지 말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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