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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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챔피언십 2R 공동 2위…2연패 도전

기사입력 2014.08.16 11:42 / 기사수정 2014.08.16 11:43

조영준 기자
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먼로 골프클럽(파72·6천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공동 2위로 수직상승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박인비는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9언더파 135타)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박인비는 첫 번째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 14번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기록했고 1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박인비는 장기인 '컴퓨터 퍼트'를 앞세워 버디 행진을 펼쳤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미나(33, 볼빅)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와 재미교포 제인 박(28)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열린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인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은 중간합게 4언더파 140타를 써내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산산(중국)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나연(27, SK텔레콤)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지은희(28, 한화) 이일희(26, 볼빅)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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