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넥센 염경엽 감독 "박병호·김민성 공격 주도"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이 두산까지 울리며 4연승을 내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롯데~두산으로 이어진 4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60승(1무39패)째를 수확했다.

선발 오재영이 두산 타선을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박병호가 시즌 38, 39홈런을 때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성과 박동원도 솔로 홈런을 가동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조상우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며 6회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어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 조상우를 칭찬했다.

염 감독은 이어 “박병호와 김민성이 공격을 주도했고 박동원이 최근 선발 포수로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고무적이다”면서 “힘들 일정 중에도 열심히 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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