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북한 주민 2명이 강화도를 통해 귀순했다. ⓒ MBC
▲ 북한 주민 2명 귀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헤엄쳐 귀순한 북한 주민 2명의 소식에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1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2명이 강화군 교동도로 귀순했다. 경계근무 중이던 해병2사단 장병이 교동도 앞에서 미상의 인원이 이동하는 것을 관측했고, 이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귀순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0대와 20대의 부자지간으로 알려졌고,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으로 아직 정확한 신원은 밝혀진 것은 없다.
정부 관계기관은 해병대로부터 북한 주민 2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정확한 신분과 월남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이 북한 주민으로 확인되고 귀순 의사를 확실히 밝히면 일정 기간 조서를 거쳐 하나원에 입소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다.
한편 북한 주민의 귀순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자유를 향한 불굴의 의지가 놀랍다", "이번에는 철망 넘고 오지 않았네", "북한은 도대체 못하는게 뭐냐", "북한 주민 발견한 병사는 포상휴가 받았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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