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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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혁-장나라, 꿈결 같은 눈물 재회…"다신 보지 말자"

기사입력 2014.08.14 22:11 / 기사수정 2014.08.14 22:11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과 장나라가 3년 만에 재회했다. ⓒ MBC 방송화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과 장나라가 3년 만에 재회했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와 재회하고 그리움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4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이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김미영의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전시회장 근처 호텔을 예약했다. 이건이 예약한 방은 2006호였지만, 호텔 측으로부터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고 어쩔 수 없이 2009호에 묵었다.

또 2006호에는 김미영이 숙박 중이었다. 이건과 김미영이 마카오에서 인연을 맺게 된 과거 상황이 되풀이된 것. 이후 이건은 만취한 채 2006호 문을 열려 하며 "내 방은 2006호인데 왜 문이 안 열려. 나는 숙박을 하면 항상 2006호야"라며 술주정을 부렸다.

김미영은 방 안에서 어쩔 줄 몰라 하다 용기를 내 방문을 열었다. 김미영은 문이 열림과 동시에 이건과 부딪히며 넘어졌다. 김미영은 이건의 얼굴을 확인한 뒤 "이건 씨, 당신 여기 왜 있어요?"라며 깜짝 놀랐고, 이건 역시 "김미영 씨가 왜 내 방에서 나와"라며 당황했다.

이건은 김미영과의 재회를 꿈이라고 여기며 "되게 신기하네. 내가 너무 달렸어. 그렇다고 어떻게 꿈까지 꿔. 김미영 씨. 꿈에서라도 보니까 참 반갑네"라고 말했다. 이건은 김미영의 얼굴을 어루만지려 했고, 김미영은 손길을 피하면서도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 날, 김미영은 이건이 잠에서 깨기 전 쪽지를 남겨놓은 채 방에서 나갔다. 김미영은 쪽지를 통해 자신이 돌아오기 전까지 방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했고,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이건은 "얼굴도 보기 싫구나"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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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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