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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코스레코드 작성하며 넵스마스터피스 1R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4.08.14 18:39

조영준 기자
장수연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장수연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장수연(20, 롯데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수연은 14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천7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기 6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장수연은 4언더파 68타를 친 김세영(21, 미래에셋) 김민선(19, CJ오쇼핑) 이정은(26, 교촌F&B) 현은지(19)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수연은 지난 2012년 이 대회 4라운드에서 김혜윤(25, 비씨카드)이 기록한 종전 코스레코드인 66타를 경신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장수연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해 롯데 마트 여자오픈과 지난달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은 8차례에 걸쳐 10위권에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장수연은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수연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나갔다. 후반 홀에서도 3타를 줄인 장수연은 8번홀(파4)에서 짜릿한 버디를 성공시켰다.

대상포인트 1위와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 롯데)는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이정민(22, 비씨카드) 장하나(22, 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3년 만에 KLPGA 투어를 찾은 신지애(26)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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