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의 14승과 다저스의 4연승이 모두 무산됐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올 시즌 애틀랜타전 첫 패배. 더불어 최근 3연승도 끝이 났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가 2회 선취점을 내며 최근 3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후반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맷 켐프가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칼 크로포드가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타점을 올렸다. 2사 이후에는 미겔 로하스가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2회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1사 3루에서 안드렐톤 시몬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4회 2사 이후 다시 한 번 시몬스에게 타점을 줬다. 2사 1,3루에서 시몬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5회 경기가 뒤집어졌다. 류현진은 5회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저스틴 업틴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2-3이 됐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상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쳤다. 9회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켐프가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류현진은 5⅔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해냈으나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승패보다 5회 2사 이후 B.J 업튼에게 볼넷을 내준 직후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한 점이 걱정스러운 경기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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