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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조선총잡이' 이준기, 복수 넘어 새로운 세상 꿈꾼다

기사입력 2014.08.14 00:01 / 기사수정 2014.08.20 10:15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우의정의 집을 습격했다. ⓒ KBS 방송화면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우의정의 집을 습격했다. ⓒ KBS 방송화면


▲ 조선총잡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준기가 복수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려고 한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5회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이 임제미(김가은)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윤강은 상추(최재환)를 통해 임제미가 주인에게 붙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상추는 임제미가 도망친 노비인 탓에 이번에 잡혀 가면 살아남기 힘들 거라며 걱정했다. 박윤강은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늦은 시각 복면을 두르고 우의정의 집을 습격했다. 우의정은 임제미를 비롯해 다른 노비들을 앉혀놓고 고문을 할 심산이었다.

박윤강은 우의정을 압박해 노비문서를 손에 넣은 뒤 보란 듯이 불태워버렸다. 우의정은 박윤강 앞에 무릎 꿇고 있는 상황임에도 격분하며 자기 신분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박윤강은 "사람을 물건으로 짐승으로 생각하는 네 놈이 이 나라 대신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고 한탄스럽다"며 노비문서를 모두 다 불태웠다.

박윤강은 우의정의 노비였던 자들에게 "이제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라. 그럼 누구도 당신들 괴롭히지 못할 거다"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하며 보내줬다. 정수인은 박윤강이 노비문서를 태운 일에 대해 얘기하자 그래서 자신을 비롯해 스승 현암, 아버지 정회령(염효섭)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거라고 전했다.

박윤강은 정수인의 말을 듣고 같은 사람이면서 양반과 노비로 신분이 나뉘어져 있는 현실의 부당함을 생각하게 됐다. 이제 박윤강은 단순히 복수를 위해 아버지를 죽인 최원신(유오성)의 배후 김좌영(최종원)을 죽이려고 하지 않을 전망. 박윤강이 신분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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