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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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대타 결승타' SK, LG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4.08.13 22:04

나유리 기자
한동민 ⓒ 엑스포츠뉴스DB
한동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LG를 연패로 몰아 넣으며 4강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SK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와의 주중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SK는 시즌 전적 42승 54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8위지만 4위 롯데와 3경기차다. 반면 LG는 53패(44승 1무)째를 떠안았다. 최근 4연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두산에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로 미끄러졌다.

1회초 이명기와 조동화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낸 SK는 3회말 1-3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초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정권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나주환의 내야땅볼, 김성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대로 찬스는 무산되는듯 했다. 

8번타자 임훈의 타석이 변수가 됐다. LG 선발 류제국과 승부하던 중 1루주자 나주환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2루심 박종철 심판은 태그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SK 이만수 감독이 합의판정 번복에 성공하며 나주환이 2루를 지켰다. 임훈의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이냐 아니냐를 두고 또 한차례 합의판정 시도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성공하며 SK의 공격은 계속됐다.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SK는 대타 한동민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3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진 5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성현이 바뀐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임훈의 희생플라이와 한동민의 1타점 적시타로 SK는 8-3까지 달아났다. 6회말 LG 스나이더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3점차 승리를 챙겼다.

트래비스 밴와트 ⓒ SK 와이번스
트래비스 밴와트 ⓒ SK 와이번스


이날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최근 개인 5연승을 질주했다. 밴와트는 직구 구속 140~151km/h를 마크했으며 한국 무대 데뷔 후 최다인 114개(종전 107개)의 공을 뿌렸다. 8회 1아웃 후 등판한 울프는 자신의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LG 선발 류제국은 4⅓이닝만에 6실점으로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5승)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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