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가 애교꾼으로 변신했다 ⓒ 래몽래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정일우가 '야경꾼 일지' 촬영장의 애교꾼으로 거듭났다.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측은 13일 현장 분위기를 챙기고 있는 정일우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일우는 장화 신은 고양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떠올리게 하는 듯 누군가를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야외에서 촬영 준비를 하던 정일우는 누각에 앉아있는 동료 배우들을 발견하고 반갑게 다가갔다. 정일우는 난간에 매달려 배우들과 친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리허설에 들어간 동료 배우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일우는 현장에서 소품을 세심하게 챙겨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전 촬영에는 없었던 등이 카메라에 잡히자 커터 칼을 요청해 직접 설치된 등을 제거한 뒤 촬영에 임했다. 다른 촬영 준비로 바쁜 진행팀을 대신해 극적인 효과를 위한 필수품인 황토가루를 직접 곳곳에 뿌리며 세트 준비를 돕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도자기 애호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3회에서 고스트 3인방과 만나기 전 도자기를 감상하며 남다른 사랑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던 장면이다.
관계자는 "도자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은 모두 정일우의 애드리브 연기다. 그의 혼신을 다한 도자기 사랑 연기에 스태프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애를 썼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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