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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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6승·박병호 37호포' 넥센, 10-1 완승…롯데 4연패

기사입력 2014.08.12 21:54 / 기사수정 2014.08.12 21:54

나유리 기자
37호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37호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4연패로 몰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시즌 전적 57승 1무 39패를 기록하며 1위 삼성과의 승차를 다시 7.5경기차로 줄였다. 3위 NC와는 4경기차다. 반면 4위 자리를 위협받는 롯데는 49번째 패(44승 1무)를 추가했다. 최근 4연패다.

넥센은 롯데 선발 송승준을 흔들며 1회초 가뿐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1아웃 후 이택근이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로티노는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늘렸고 강정호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계속되는 2사 주자 2,3루 찬스에서 6번타자 김민성이 송승준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3루타로 연결시켰고, 이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7번타자 이성열까지 김민성과 같은 코스로 장타를 때려내 넥센은 1회초 4-0 앞서 나갔다.

2회말 롯데가 1점을 만회했지만 넥센은 3회초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자신의 37호 홈런이자 사직구장 첫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전 구장 홈런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2사 주자 1루 찬스에서 이번에는 문우람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넥센은 6-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 박동원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 6회 강정호의 1타점 적시타, 7회 서건창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더 얻어낸 넥센은 10-1에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넥센 선발 문성현은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프로 데뷔 후 자신의 한시즌 최다 승수다. 넥센은 또 로티노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내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한편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4이닝 9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부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송승준은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10패(6승)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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