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 윌리엄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젤다 윌리엄스가 아버지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인의 말을 인용해 "젤다 윌리엄스가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매우 비통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다 윌리엄스의 지인은 "젤다는 최악의 악몽에 꾼 듯 몹시 낙담하고 있다. 정말로 피폐해진 상태다"라고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사인을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로빈 윌리엄스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으며, 이로 인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로빈 윌리엄스는 수차례의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 골든그로브상을 수상한 미국의 베테랑 배우다. 1978년 TV시트콤으로 데뷔해, 37년 동안 수 십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죽은 시인의 사회'(1989), '굿 윌 헌팅'(1997) 등으로 알려졌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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