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가구 증가 원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인 가구 증가 원인이 공개됐다.
8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민대통합위원회는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들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가족가치의 약화와 개인주의 심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1인 가구 증가 원인으로 가족 가치의 약화(28.8%), 개인주의 심화(23.6%)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혼자 증가(23.0%), 고용불안 및 경제여건 악화(20.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세대별 인식차가 뚜렷했다. 연령층 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은 1인 가구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비혼자의 증가(30.1%)와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26.5%) 등을 꼽았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 가운데 1인가구 응답자들은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44.2%)를 가장 큰 이유로 답했다.
반면 40~50대와 60대 이상 중·고령층은 가족가치 약화(31.4%)나 개인주의 심화(26.7%) 등 가치관의 변화를 1인가구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1인가구로 생활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응답자의 36%는 심리적 불안감·외로움(36%)을 꼽았으며, 아플 때 간호해줄 사람이 없음(21.8%), 경제적 불안정(16.4%) 등이 뒤를 이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 변화에 비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 사회안전망, 고용안정성 등 사회기반은 아직 갖춰져 있지 않다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국민권익위·대통위 관계자는 "정부 정책 수립·집행·평가 시에 국민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발전적인 정책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