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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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권상우-최지우, 이별과 동시 사랑 시작됐다 '애틋 백허그'

기사입력 2014.08.11 23:08 / 기사수정 2014.08.11 23:08

'유혹'의 권상우와 최지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 SBS 방송화면
'유혹'의 권상우와 최지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유혹' 권상우가 최지우에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9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 분)이 유세영(최지우)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혹'에서 차석훈은 브라질로 떠나기 전 유세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유세영은 강민우와 사업 문제를 의논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고, 차석훈은 '인사 못드리고 떠납니다. 못다한 얘기는 언젠가 편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때까지 대표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유세영은 뒤늦게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차석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의 전화는 꺼져 있었다. 유세영은 조영철(김형범)로부터 차석훈이 브라질로 떠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공항으로 향했다.

유세영은 끝내 차석훈과 재회했고,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석훈 씨는 어디 가려고요. 가지 말아요. 브라질. 브라질이 아니라 아무데도 가지 말아요"라고 애원했다. 이어 유세영은 "홍콩에서 차석훈 씨한테 팔았던 세 시간이에요. 내 인생에 첫사랑이 시작된 시간이고요"라며 과거 차석훈에게 받은 돈을 바닥에 버렸다.

유세영은 "이젠 차석훈 씨랑 거래 같은 거 안 할래요. 좋아하지 않아도 되고 미워해도 괜찮아요. 그냥 내 옆에 가까이 있어줘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차석훈은 "싫습니다. 이대로 옆에 있으면 대표님을 미워할 수도 좋아할 수도 없어요"라고 거절했고, 유세영은 "기어이 떠나겠다는 건가요. 잘가요. 잊지 못할 악연이었어요"라고 악수를 건넸다.

유세영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뒤돌아섰고, 차석훈은 뒤에서 유세영을 끌어안으며 "우리 악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면 대표님 만날 거예요. 그때까지만 기다려줘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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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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