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이승엽의 적시타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릭 밴덴헐크가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어 등판한 심창민~안지만~임창용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그 사이 8회초 최형우의 동점 투런 홈런이 터졌다. 삼성은 10회초 이승엽의 적시타를 앞세워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밴델헐크는 구위가 좋았는데 제구가 안 돼 장타를 맞은 게 아쉽다. 안지만이 피칭을 잘했고 임창용도 잘 막았다. 이승엽의 선제 2점 홈런이 중요했고, 최형우의 동점 홈런, 이승엽의 결승타까지 해서 선수들 모두 잘 해준 경기였다"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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