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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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그랜드슬램' 한화, 갈길 바쁜 LG 잡고 3연승

기사입력 2014.08.11 21:34 / 기사수정 2014.08.11 21:40

신원철 기자
한화가 펠릭스 피에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LG를 꺾었다. 3연승. ⓒ 잠실, 권혁재 기자
한화가 펠릭스 피에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LG를 꺾었다. 3연승.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가 피에의 만루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했다. 갈길 바쁜 LG는 롯데와의 승차를 줄이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하면서 시즌 37승 1무 54패(승률 0.407)가 됐다. 선발 등판한 이태양은 개인 3연패를 끊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한화는 1회 나온 4득점을 잘 지켰다. 펠릭스 피에가 1사 만루에서 LG 선발 신정락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날렸다. 피에는 1사 만루에서 신정락의 3구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한화는 이날 병살타 4개(3회 피에, 4회 정범모, 6회 김태균,8회 김경언)를 치고도 승리를 따냈다. 피에의 홈런 하나가 만든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태양의 호투도 반가웠다. 지난달 3일 LG전 이후 퀄리티스타트가 없던 이태양은 이날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6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최근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태양은 이날 5승(7패)째를 거뒀다.

9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7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안영명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1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박정진도 1⅔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키면서 올 시즌 8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4위 롯데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44승 1무 51패(승률 0.463)로 롯데와 승수는 같지만 패가 3개 더 많다. 선발 등판한 신정락은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 만루 홈런 하나를 빼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6이닝 이상 소화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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