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한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표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가레스 베일이 슈퍼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일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스타디움에서 세비야와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카디프의 열기가 뜨겁다.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보기 위함도 있지만 이들의 우선은 자국 출신 베일을 보기 위해서다. 웨일스 그 중에서도 카디프에서 출생한 베일은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명실상부 세계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고향 팬들만큼 베일도 들떠있다. 브라질월드컵도 뛰지 않아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에 참가해 몸을 만든 베일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슈퍼컵이 카디프에서 열린다는 말을 들은 순간 우리가 챔피언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인 현지도 "슈퍼 베일이 고향으로 돌아갔다"면서 카디프에서 더욱 활약할 베일을 향해 기대감을 키웠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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