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FC 서울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경기, 수원 삼성 정성룡이 전반 종료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골키퍼 정성룡의 해외 이적 추진에 대해 공론화할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해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풀럼, 스코틀랜드 셀틱의 영입 제안이 있었다고 보도돼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수원은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정성룡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수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다. 공식적인 오퍼를 해온 팀이 없다"면서 "만약 이적 제안이 들어온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보내줄 생각은 있지만 이적을 논할 만큼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올 시즌 유럽 이적 시장은 내달 1일 마감된다. 정성룡이 구체적인 행선지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다만 정성룡이 해외 이적에 대해 도전 의사를 전한 것은 분명해 남은 기간 대리인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여지는 남아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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