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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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손승연 '노래' 열창에 윤복희 기립…감동에 눈물

기사입력 2014.08.10 09:41 / 기사수정 2014.08.10 09:41

조재용 기자
손승연의 윤복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손승연의 윤복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대세로 올라선 손승연이 이번에는 윤복희마저 기립하게 만드는 감동 무대를 선보였다.

손승연은 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윤복희 편에 출연해 '노래(부제 무브)'를 열창했다.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손승연은 특유의 파워풀한 고음과 애드리브로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윤복희는 손승연의 노래가 끝나자 자리에서 기립해 크게 박수를 치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는 "난 지금 가슴이 벅차서 말이 안 나온다. 나보다 더 잘했다"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이날 손승연은 무대를 마친 후 내려와 폭풍같이 뜨거운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전한 손승연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좋아해주시는 선생님 모습 보니까 영광이었다. 이 노래로 위안을 많이 받아서 그걸 전해드리고 싶었다. 감사하다"는 말로 전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우승을 놓고 손승연과 경쟁을 벌인 에일리는 "실력있는 솔로 여성 가수라 기분이 좋다. 솔로 여자가수를 보면 우리 편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고, 옴므의 창민은 "정말 시원시원하게 질러주고 가려운 곳 빡빡 긁어주는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편 손승연은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소넷 블룸스'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 '다시 너를'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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