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3
스포츠

한화 유창식, LG전 5⅓이닝 무실점…버티기 성공

기사입력 2014.08.09 20:00

신원철 기자
한화 유창식 ⓒ 잠실, 권혁재 기자
한화 유창식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좌완 유창식이 '버티기'에 성공했다. 6회 1사까지 주자 10명을 내보내면서도 실점은 없었다. 승리 요건도 갖췄다. 

유창식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13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한 유창식은 이날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이후 박용택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 5번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은 막았지만, 1회에만 공 22개를 던지게 됐다. 2회는 채은성과 손주인, 최경철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유창식은 3회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박경수와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황목치승의 번트 시도를 막아낸 유창식은 박용택까지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만루에서 스나이더를 서서 삼진 처리하고 3회를 마쳤다.

4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채은성의 3루 선상으로 빠질 뻔한 타구를 송광민이 막았다. 민첩한 수비와 강한 송구로 채은성을 아웃시켰다. 손주인은 2루수 땅볼, 최경철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안타 3개를 맞으면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무사 2루에서 정성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는데, 이때 우익수 김경언이 정확한 홈송구로 2루주자 박경수의 득점을 저지했다. 유창식은 6회 1사 이후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후속타자 손주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한화는 6회 1사 1,3루 위기에서 안영명을 투입했다. 안영명이 최경철을 상대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6회가 마무리됐다. 한화는 1-0 리드를 지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