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와트 ⓒ SK 와이번스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는 최근 '승리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트래비스 밴와트 덕분에 싱글벙글이다.
밴와트는 7일 문학 KIA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6⅓이닝 2실점 승리투수. 7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또한 7개 빼앗아내면서 적절하게 KIA 타선을 요리했다. 이로써 밴와트는 한국 무대를 밟은 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4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밴와트의 호투로 KIA를 꺾은 SK는 이제 KIA와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1리' 뒤진 8위를 지키고 있다. 8일 경기 선발이 '에이스' 김광현인만큼 순위 변동을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8일 경기를 앞둔 이만수 감독은 전날 밴와트의 투구에 대해 "전 경기보다 더 나아졌다. 잘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닝을 조금 더 길게 소화하라고 조웅천 코치를 통해 주문했고, 7회 1사까지 소화한 덕분에 중간 계투를 아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전날 밴와트의 등판을 앞두고 이만수 감독은 조금 더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기를 내심 바랐었다. 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바란대로 밴와트는 107개의 공을 뿌리며 한국무대 진출 후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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