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자신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자신했다.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브라질 원정을 떠난 김연경은 오는 9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브라질, 미국, 러시아와 3연전을 치른다. 이선수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그랑프리와 AVC컵을 통해 담금질을 한 뒤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단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김연경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목표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경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00% 가능하며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다른 선수들도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준비는 순조롭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화성에서 열린 그랑프리 예선 라운드에서 태국, 독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김연경은 3경기 동안 75득점(평균 25득점)을 올려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을 상대한 해외 유명 지도자들도 입 모아 찬사를 건넸다. 독일의 지오반 주데띠 감독과 세르비아의 데르지치 조란 감독은 "김연경은 의심할 바 없는 세계 최고 선수"라고 칭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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