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 의지를 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7일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가 한국과 대만 프로선수를 상대로 투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프로 선수가 아닌 사회인(실업야구) 선수들을 내보낸다.
일본 대표팀은 전날(6일)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요코스카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코지마 히로타미 감독은 "아마추어답게 팀워크로 목표를 이루고 싶다. 목표는 금메달 하나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과 대만 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주장 타바타 유이치(혼다)는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분했다. 한국과 대만은 강한 팀이지만, 팀의 힘으로 이겨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요코하마DeNA 2군과의 평가전에서 4-4로 비겼다.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9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한국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면서 한국(동메달)을 제쳤지만,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다시 동메달에 머물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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