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가 프리시즌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의 실수로 프리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SSC 나폴리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속속 팀에 합류하며 조금씩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색깔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등 주전들을 내세웠다.
나폴리와 팽팽하게 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브라보 골키퍼가 연이어 실수하며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내내 선방을 보여주던 브라보 골키퍼였기에 실수는 아쉬웠다.
브라보 골키퍼는 수비수가 백패스를 한 볼을 길게 터치하면서 불안하게 볼을 처리해 나폴리에 공격권을 허용했고 블레림 제마일리의 중거리 슈팅을 잡았다 놓치면서 통한의 실수를 했다.
브라보 골키퍼는 지난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소시에다드에서 8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스페인 무대에 잔뼈가 굵은 브라보 골키퍼는 월드컵에서 칠레 대표로 나서 선방을 보여줬다.
그러나 프리시즌에서 씻을 수 없는 실수를 하면서 주전 경쟁에 먹구름이 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