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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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결승골' 울산, 서울에 1-0 승 '부진 탈출'

기사입력 2014.08.06 21:21

김형민 기자
김신욱이 문전으로 쇄도한 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김신욱이 문전으로 쇄도한 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가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했다.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에서 김신욱의 결승골로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희비가 갈렸다. 6위 울산은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반면 패한 서울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두 팀은 공백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서울은 경고누적징계로 오스마르가 결장했다. 몰리나와 김주영이 크고 작은 부상으을 안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은 김영삼과 이용이 징계로 빠졌다. 대신 신예 선수들이 자리했고 최전방에는 김신욱과 양동현이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동안 양 팀은 득점에 실패했다. 마무리에서 정확하지 못했다. 서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몰리나가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떴다. 전반 10분에는 차두리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세기가 약했다.

울산은 좌우 돌파와 세트피스로 공격찬스들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김성환까지 투입하면서 일찌감치 변화를 준 울산은 전반 34분 양동현이 골문 앞까지 당도했지만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지나갔다. 전반 말미에는 김신욱이 비집고 들어가 내준 공을 양동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떴다.

후반전이 되자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8분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울산의 카사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치우와 볼경합을 벌이던 도중 미끄러지면서 무릎으로 김치우를 가격해 퇴장 판정이 내려졌다.

수적 열세를 안았지만 오히려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반데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골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한 골을 뒤진 서울은 윤주태를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차두리 등 풀백들이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5분에는 몰리나가 때린 회심의 왼발 프리킥이 골문 오른편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에스쿠데로 등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 벽에 막히고 말았다. 지속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넣으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결국 서울은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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