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 엑스포츠뉴스DB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남자친구로 유명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국군체육부대)이 합숙소 무단 이탈 후 마사지 업소에 출입, 이후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은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도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했다.
이후 이들은 개인 차량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이 병장이 몰던 차량은 음주 운전차량을 들이받았다. 그 결과 김 병장은 오른 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 씨 등 2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하지만 병사들과 체육부대의 민간인 코치는 처벌을 염려해이 사실을 한 달 넘게 숨겨왔다.
국방부 측은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며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상황 발생 시 즉각 보고를 해야 하는데 김 병장 일행은 한 달 이상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출입한 마사지 업소는 퇴폐 마사지 업소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최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 같은 사실을 조사해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 처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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