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프로야구 9개 구단은 5일 화요일부터 기존 3연전이 아닌 2연전으로 잔여 시즌을 치른다. LG 양상문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은 "운영에서 달라질 건 없다"는 생각이다.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LG, 넥센을 포함한 9개 구단은 매주 세 차례 2연전을 치른다. 상대 팀이 자주 달라지고, 이동이 잦아진다. 상대 전적을 금방 회복하기도 어렵게 된다. 3연전 체재에서는 2연패 후에도 1승의 기회가 있지만, 2연전에서는 두 번 지면 '-2'로 끝이다.
하지만 운영 자체는 큰 폭의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2연전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순리대로 간다. 원래대로라면 헨리 소사가 오늘(4일) 나가야 하지만 최근 등판 일정을 고려해서 5일로 뺐다"며 "날씨도 더운데 이동이 잦아지니까 힘들 수는 있다. 감독이 할 수 있는 건 휴식 주면서 선수들 안 지치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선발투수에게만 줄 수 있는 특혜를 부여했다. 나머지는 같다. 그는 "(2연전이라고 해도)특별히 바뀌는 건 없을 거다. 이동을 자주 하게 되니까 등판 예정이 없는 선발투수들은 원정에 동행하지 않게 할 예정이다"라며 "다른 운영은 똑같이 한다. 이동 문제만 신경 쓰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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