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감독이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서 답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이재용 감독이 '아름이'의 아역배우에 대해 말을 아꼈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이재용 감독과 송혜교, 강동원이 참석해 솔직한 영화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이재용 감독은 조로증을 앓고있는 소년 '아름이'를 캐스팅하기까지 고충이 많았음을 밝혔다. 이 감독은 "나이, 신체적인 특징, 정신 연령, 외모, 이런 모든 부분이 충족시켜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아역배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아름이는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 선을 보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처음하는 친구고, 청소년이라는 점이 지금 말할 수 있는 전부다"며 짧은 코멘트만 남겼다.
이어 "우리에게도 히든카드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아름이가 바로 이번 작품의 히든 카드"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아름이는 어린 나이에 남들보다 신체가 빨리 노화하는 조로증을 앓는 16살 소년이다. 서른 셋의 어린 부모 대수(강동원 분), 미라(송혜교)와 함께 진정한 가족을 전하는 중심 캐릭터. 하지만 이를 연기한 아역배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언론에 전혀 노출된 바 없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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