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송혜교와의 키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이재용 감독과 배우 송혜교, 강동원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솔직담백한 후일담을 나눴다.
강동원은 두 배우의 키 차이에 대한 기자진의 질문에 "제 키가 186cm가 조금 넘는다. 송혜교 씨는 161cm인데, 생각보다 컸다"고 밝혔다.
이에 송혜교가 "크진 않다"고 너스레를 떨자, 강동원은 "프로필에 비해 '생각보다' 크다는 의미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송혜교와 강동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33살의 어린 부모를 연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고 열 일곱에 아이를 낳은 당찬 엄마 '미라'를, 강동원은 철부지 아들 바보 '대수'를 연기한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9월 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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