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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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황정음, 애증으로 변한 사랑 '눈물 뿐'

기사입력 2014.08.03 22:58 / 기사수정 2014.08.03 23:05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류수영을 붙잡았다. ⓒ SBS 방송화면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류수영을 붙잡았다. ⓒ SBS 방송화면


▲ 끝없는 사랑 황정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끝없는 사랑' 류수영이 황정음의 애원에도 이별을 선택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14회에서는 서인애(황정음 분)가 한광훈(류수영)에게 돌아오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애는 한광훈이 한광철(정경호)에게 천혜진(서효림)을 소개시켜준다는 말을 듣고 그 장소를 찾아갔다. 서인애는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 그건 내가 지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주더라고"라며 독기를 드러냈고, 조롱과 독설을 쏟아내며 한광훈과 천혜진을 위협했다.

한광훈은 놀란 천혜진을 진정시키기 위해 먼저 내보냈고, 서인애의 부탁으로 한광철도 자리를 비웠다. 서인애는 한광훈과 둘만 남게 되자 "진실만 말해. 나 같이 죽을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결국 한광훈은 "네가 고문당하는 걸 봤어. 너도 죽고 나도 죽는 길을 택할 수도 있었어. 운명이라고 생각하자"라고 고백했다. 서인애는 "지금이라도 바꾸면 돼. 성공 같은 건 우리 힘으로 하자. 운명이네 뭐네 하면서 자기 인생 값싸게 팔지 말라고"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한광훈은 "짧은 인생 너 하나 배신한 게 뭐 그리 대수게? 여기까지 올 때까지 나도 힘들었어. 네가 당했던 고통, 그 이상이었어. 너만 정답 아니야. 우리 끝났어"라고 서인애 가슴에 못을 박았다.

서인애는 끝까지 이별을 인정하지 못한 채 "날 버리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했어?"라며 천태웅(차인표)에게 협박받았는지 의심했고, 한광훈은 "이게 마지막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할 네 얼굴이다. 내 얼굴도 잘 기억해둬"라고 설득했다.

서인애는 말을 잇지 못하고 한광훈을 바라보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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