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일본 큐슈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3km)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 슈퍼6000 클래스 예선전 경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슈퍼6000 차량들이 젖은 서킷을 시원하게 질주하고 있다. 권혁재 기자
◇ 2일 예선, 수중전 속에 슈퍼6000 클래스 조항우, GT 클래스는 이재우 1위 차지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CJ 슈퍼레이스 4전 첫날, 조항우와 이재우가 예선 1위를 차지했다.
2일 일본 규슈에 위치한 오토폴리스 서킷(길이 4.673km)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예선 슈퍼6000 클래스에서 조항우(아트라스BX)가 2분 03초 244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아 결선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서 일본인 드라이버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유지가 2분 04초 236으로 2위를 했으며, 3위는 김중군(CJ레이싱)이 2분 04초 401를 기록했다.
슈퍼6000 클래스 예선은 주어진 30분 동안 서킷을 돌며 최단 시간 1바퀴 주행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예선 결과를 기준으로 3일 일요일에 있을 결선의 그리드 위치를 정하기 때문에 결선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오후 2시 2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예선은 경기 초반 조항우가 2분 03초 244의 랩타임으로 선두를 잡았다. 그 뒤를 이어 같은 팀의 김중군이 2위를 차지하면서 아트라스BX가 예선 1위, 2위를 나란히 차지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예선 종료 3분을 남기고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2분 04초 236으로 단숨에 치고 올라오며 2위를 기록하여 아트라스BX의 독주를 막았다. 그 결과 예선 1위부터 3위는 조항우, 이데유지, 김중군에게 돌아갔다.
오후 3시부터 30분간 예선을 치른 GT클래스(1400cc초과 5000cc이하)는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가 2분 10초 630으로 최단시간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CJ레이싱 최해민이 2분 11초 152로 2위로 들어왔으며, 팀106 정연일이 2분 11초 681로 3위를 차지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일본전의 우승자를 결정짓는 결선은 3일 오후 2시부터 일본 규슈의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치러진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