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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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OK' 레버쿠젠, 파파도풀로스로 수비 보강 노려

기사입력 2014.08.01 15:05

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수비 보강을 노린다. 그리스산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영입에 나섰다 ⓒ 빌트 홈페이지 캡쳐
레버쿠젠이 수비 보강을 노린다. 그리스산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영입에 나섰다 ⓒ 빌트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수비진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1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이 살케04 소속, 그리스 출신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살케는 두 명의 주축 수비수를 모두 잃을 처지에 놓였다. 레버쿠젠이 파파도풀로스에 접근하기 시작했고 함부르크SV가 펠리페 산타나를 눈독 들이고 있다.

빌트는 모든 결정권은 살케의 호르스트 벨트 단장의 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수비라인 붕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벨트 단장의 결정 하나가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이 중 파파도풀로스는 레버쿠젠과 연결됐다. 현재는 2016년까지 살케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점이 옥에티다.

그리스 축구의 기대주로 성장한 파파도풀로스는 유로2012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에 세 번의 수술을 받았고 20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도합 83분 밖에 경기를 뛰지 못했다.

재활 훈련을 통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파파도풀로스로 레버쿠젠은 수비진을 두텁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대회를 소화해야 하는 관계로 수비라인 보강이 필요해졌다. 이적생 요십 드르미치 등과 기존의 손흥민, 슈테판 키슬링 등 공격진은 좋은 호흡을 프리시즌 기간동안 보이는 한편 수비진은 아직 혼돈의 연속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협상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지금 영입 작업에 들어가는 데 있어 레버쿠젠은 매우 '핫'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서 모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C서울과의 친선경기 등 한국투어일정을 마친 레버쿠젠 선수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손흥민은 "아직 배울 점들이 많다. 보여줄 것도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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