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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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김흥수 "소집해제 후 정극 도전…새로운 시작"

기사입력 2014.07.29 15:53 / 기사수정 2014.07.29 15:53

야경꾼일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흥수. 권태완 기자
야경꾼일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흥수.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흥수가 오랜만에 정극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흥수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선한 얼굴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집해제 후 정신이상자나 강한 역이 들어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고 촬영하면서 많이 배워가고 있다. 소집해제 이후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얼마나 성장 할지 궁금하다.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3년 소집해제 뒤 단막극을 거쳐 오랜만에 정극에 출연하게 된 김흥수는 이복형제이자 적통왕자 이린(정일우)이 있음에도 왕이 된 서자 기산군 역을 맡았다. 동생 이린에 대한 열등감과 언제든 자신이 폐위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의해 폭군으로 성장한다.

그는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기산군은 언제 왕을 뺏길 지 모르는 불안감에 미쳐버리는 콤플렉스 덩어리다. 연기가 굉장히 하고 싶었고 욕심이 많았던 만큼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20대 때 밝은 청춘물을 많이 해 어린 이미지보다는 남자로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히려 강한 역할이 좋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8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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