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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노다메' 출연 최종 확정…엉뚱·발랄 오소리役 '특급 변신'

기사입력 2014.07.29 10:37 / 기사수정 2014.07.29 10:39

심은경의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의 출연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심은경의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의 출연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심은경의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의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

29일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심은경의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심은경은 극 중에서 4차원 매력의 엉뚱한 천재 피아니스트오소리로 변신해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의 주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심은경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제작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가장 먼저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영화 촬영스케줄이 겹쳐 부득이 출연을 고사했었다. 팬덤이 생길 정도로 동명 원작 만화에 대한 인기가 워낙 높았던 터라 주인공 노다메 배역 캐스팅은 방송가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항간에는 한동안 미확인 캐스팅 소식들까지 난무했었다.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심은경만큼 적역인 배우를 찾기 힘들다', '믿고 보는 심은경표 연기, 그녀 아니면 노다메에 답은 없다' 등 심은경의 출연에 대한 강력한 기대를 내비쳐왔고, 심은경은 당초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 촬영스케줄이 뒤로 밀리게 되면서 극적으로 '노다메 칸타빌레'에 합류하게 됐다.

심은경은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만화를 참 재미있게 봤고, 개인적으로 또 동명드라마에서 노다메역을 소화한 우에노 주리의 팬이다"라면서 "언젠가 꼭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기회가 주어졌다. 정말 가장 노다메다운 심은경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에의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들의 꿈과 예기치 않은 사랑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전혀 어울리지도, 또 결코 맺어질 것 같지도 않은 상극의 남녀 주인공 차유진과 오소리가 만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속에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꽃피워가며 성장해가는 과정이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진다.

주원과 백윤식에 이어 심은경이 최종 합류,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오는 10월 중 KBS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한국판 드라마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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