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애라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고 밝혔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신애라가 기러기 남편이 될 차인표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3주년 특집으로 신애라가 출연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와 입양한 두 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 신애라는 "사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릴 것이 있다"며 "제가 유학을 떠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애라는 "47살에 유학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그런데 사람은 평생 공부를 하고 살아야 하는 것 같다. 제가 영어를 못하는데 영어를 잘하고 싶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애라는 "이 방송이 나갈 때는 이미 유학을 떠나 있을 것이다. 아마 2~3년쯤 걸릴 것"이라며 "만약 공부를 하다 더 있게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들과 함께 먼저 미국으로 떠난다는 신애라는 "차인표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올 것"이라며 "잠깐 기러기 아빠가 된다. 하지만 보고 싶어도 못 만나는 기러기 아빠도 있으니 참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신애라는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게 될 차인표를 생각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옷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잘 찾아 입는 사람이면 내가 걱정을 안 할 텐데"라며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오면 외롭겠지만 잘 있어 주길 바란다"며 차인표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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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