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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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3년만의 빛나는 귀환…JYJ '저스트 어스'

기사입력 2014.07.29 00:05 / 기사수정 2014.07.29 00:45

한인구 기자
JYJ가 3년만에 정규 3집 'JUST US'를 발표했다. ⓒ 'BACK SEAT' 뮤직비디오
JYJ가 3년만에 정규 3집 'JUST US'를 발표했다. ⓒ 'BACK SEAT'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드라마, 뮤지컬 등 음악 외의 분야에서 재능을 마음껏 뽐냈던 JYJ의 재중, 유천, 준수가 다시 모였다. 정규 2집으로 돌아온 JYJ는 그들의 주요 역량은 역시 음악에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JYJ의 정규 2집 'JUST US(저스트 어스)'가 29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JUST US'는 2010년 정규 1집 'The Beginning(더 비기닝)' 이후 약 3년만에 내놓는 신보다.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BACK SEAT'은 '조금 더 가까이 와/ 좋은 냄새가 나/ 벨트는 이제 그만/ 어깨에 기대봐/ 긴장은 하지 말고'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리듬감이 느껴지는 베이스 음 등이 조화를 이뤄 세련된 색깔을 입혔다.

또 재중, 유천, 준수의 음색이 한껏 어우러지면서 듣는 맛까지 전하는 곡이다. 솔로 파트와 뒤에서 받쳐주는 부분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JYJ의 조화를 자랑했다. 후렴구인 'BACK SEAT'은 애절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BACK SEAT' 뮤직비디오에서는 JYJ 멤버들이 세련된 영상미가 가득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감정선을 중심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곡을 그대로 해석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또 백댄서와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주며 집중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JUST US' 'LETTING GO' '7살' 'DAD YOU THERE?'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1번 트랙 'JUST US'는 이 앨범의 인트로에 해당되는 곡으로 'JYJ'와 'JUST US' 등과 같은 속삭임으로 다음 트랙 'BACK SEAT'으로 넘어가는 것을 도왔다.

'LETTING GO'는 3번 트랙으로 잔잔한 기타 반주가 중심이 돼 세 명의 화음을 중심으로 헤어진 연인에게 자신을 찾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어지는 '7살'은 '내가 일곱 살 무렵/ 키 작은 꼬마 일 때/ 엄마와 결혼한다고…스무살 될 무렵/ 너와 난 사랑을 겪었지'와 같이 성장과 함께 했던 사랑에 관한 생각들을 풀어냈다. 피아노 반주와 준수의 솔로가 엮여 감성을 파고드는 노래로 완성했다.

'DAD, YOU THERE?'은 5번 트랙으로 코러스를 바탕으로 하는 JYJ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부재하는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진득하게 그렸다.

6번 트랙 'So So'는 무감각했던 사랑하던 이를 떠나보내고 후회에 가득찬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7번 트랙 '새벽 두시 반'은 '새벽 두시 반/ 밤은 더 깊어 갔고/ 세상은 너 말곤 여잔 참 많아/ 습관처럼 또 결국엔/ 너에게 전활 걸어' 가사처럼 헤어진 인연을 잊지 못하고 수화기를 들었던 지난일을 기억하며 후회섞인 감정을 토해냈다.

'LET ME SEE'는 8번 트랙으로 JYJ의 화음을 강조한 파트가 많아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서른..'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일상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이야기를 전했다.

10번 트랙 'BABOBOY'는 전자음과 손뼉을 치는 듯한 효과음이 이어지며 어깨를 경쾌하게 흔들게 만드는 노래다. 'DEAR J'는 JYJ가 위로를 건네듯이 마음을 쓰다듬는 느낌을 담았다. 'CREATION'은 12번 트랙으로 앨범 전체곡 중에서 가장 선이 굵은 축에 속했다.

마지막 트랙 '발렌타인'은 크리스 브라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루프의 반복과 섹시한 가사로 JYJ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JYJ의 새 앨범 'JUST US'는 오프라인에서도 정식 앨범으로 만날 수 있으며, JYJ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2014 JYJ Membership Week'를 개최할 예정이다.

JYJ의 새 음악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의 새 음악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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