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에서 이등병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 22사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강원도 육군 22사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병사가 관심병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육군 측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모(22)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목매 숨졌다"며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이병은 상황 근무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대원들이 신 이병을 찾아나섰고 수색 10여 분만에 발견해 즉시 민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지난 5월 입대한 신 이병은 그동안 GOP 등 전방이 아닌 후방에서 근무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신 이병은 GOP가 아닌 후방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학창시절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A급 관심병사"라고 설명했다.
신 이병은 지난 5월 입대해 이달 초 22사단 연대본부 직할 부대인 전투지원중대로 전입했다. 육군은 그의 자살 원인에 대해 집단 따돌림 등 다양한 변수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사단에서는 지난달 21일에도 임모 병장(22)의 총기 난사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2년 전에는 북한군 병사가 22사단 철책선을 넘어와 부대 문을 두드려 귀순의사를 밝힌 이른바 '노크귀순' 사건이 발생한 부대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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