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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 성공' 밴헤켄 "동료들에게 고맙다"

기사입력 2014.07.27 21:42

나유리 기자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에이스' 다운 호투였다.

넥센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앤디 밴헤켄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퀄리티스타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9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펼쳤고, 3점을 한꺼번에 내준 1회를 제외하고는 호투했다.

더욱이 밴헤켄은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27일 목동 SK전 이후 11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후 밴헤켄은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고맙다"며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초반 제구가 잘 되지 않아서 조금 애를 먹었는데, 이닝을 거듭할 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좋아졌다.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선발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K는 28일 선발로 김대유를, 넥센은 강윤구를 각각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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