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소련의 영웅이 된 샤바르시 카라페트얀의 사연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샤바르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수영천재 샤바르시 카라페트얀이 소련의 영웅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8년 소련 예례반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고 영웅이 된 수영천재 샤바르시 카라페트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소련의 수영 천재 샤바르시 카라페트얀은 올림픽을 앞두고 전차사고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했다. 샤바르시는 구조 당시 폐에 심한 손상을 입어 수영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전차사고가 기사화됐지만 정부에서는 여론을 걱정해 샤바르시에 관한 이야기는 한 줄도 쓰지 않고 구조대가 사람들을 구했다고 거짓말했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영선수로 재기하기 위해 재활을 시작했다. 샤바르시는 노력 끝에 수영을 다시 하게 됐지만 기록은 엉망이었고, 점점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갔다.
샤바르시의 인생이 망가지자 양심의 가책을 느낀 담당 검사는 사건의 진실이 담긴 서류를 한 신문사에게 넘겼다. 진실이 밝혀지자 소련 국민들은 샤바르시를 영웅으로 칭송했고, 그는 소련 정부가 국민 영웅에게만 주는 메달 받고 진정한 영웅이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